소라(空)와 카이(海)는 일본인 아버지 타카시와 한국인 어머니 지 숙 사이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의 누이와동생. 넓은 호수가 있고 민속문화가 풍요로운 한국 안동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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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물여덟살인 소라는 중국 상해에서 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나 작품이 잘 팔리지 않는다. 출판사에 근무하는 일본인 남성 모치즈키 하야토가 어떻게든 일을 소개해주려고 애써준다. 이국에서 사는 소라와 모치즈키는 비슷한 처지에 있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로써 돕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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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쌍둥이 카이가 찾아왔다. 트랜스젠더인 카이는 성전환수술을 받아 여성이 되어 이름을 우미(海)로 바꾸었다.

 

우미는 소라와 모찌즈키의 연애를 도와주려 하는데 소라는 연애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그림 그리기 만큼이나 문제가 되었던 것은 어린시절부터 품어온 비밀이 있었다.

소라는 무언가에 쫓기듯 점점 정신적으로 불안해져 간다...